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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추의 여름 - 틈틈이 폰카


맨 꼭대기 층 우리집
옥상을 독차지할 수 있어
참 만족스럽던 우리집
그 옥상에 텃밭을 일구고 식물을 심어
초록초록한 세상이 펼쳐진 우리집
사계절 비 바람 눈 구름 햇살이
무람없이 드나들던 우리집이
올 여름엔 말그대로
열탕이었습니다
밤낮 구분없이 34-37도 사이
저녁밥 지을 시간 즈음엔 그야말로
낮동안 달군 열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말더군요

우와 더위 앞에 넋을 놓고 말았습니다.
초록이고 뭐고 다 말라비틀어져버렸습니다.
열대의 습기만 가득 찼습니다.

2016 여름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 





by 랭보 | 2016/08/25 12:48 | 후추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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